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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가기

대구 사는 대구 사람이 소개하는 대구 시티투어(3)

by snmi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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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성못

수성

수성못은 야경이 예쁘고 카페와 맛집이 많아서 대구에서 제일 대표적인 데이트 코스다. 하지만 이번에는 카페와 맛집보다는 오리배를 타러 왔다. 오리배를 오랫동안 안타기도 했고 수성못에서 타는 건 처음이라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한 번 가보고 싶었다.

대여시간과 요금

2인승 기준 30분에 15,000원이다. 오리가 조금 오래됐고 전동 오리배도 없긴 하지만 수성못이 그렇게 큰 편은 아니라 위험하거나 많이 힘들진 않았다.

플라스틱 오리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오리배를 타는 사람이 많았다. 다행히 날씨도 많이 덥지는 않아서 가볍게 타기 좋았다. 30분도 짧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적당한 시간이더라.

진짜 오리

물이 좀 더럽고 오리배가 오래돼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가끔 한 번씩 타면 재미있고 기억할만한 경험이 될 것 같다.
 

7. 대구박물관

마지막 코스는 대구박물관이었는데, 이건희 회장의 수집품 전시회인 '어느 수집가의 초대'를 관람하기 위해서 였다. 문화나 예술에 조예가 깊진 않지만.. 그래도 이건희 회장의 수집품을 대구에서 +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꼭 방문해보고 싶었었다. 

이용객 수

별도의 관람 예약은 필요 없고 그냥 와서 보면 된다. 다만 최대 이용 가능수가 120명으로 정해져 있긴 한데, 관람 시간이 길지 않고 전시 기간도 7월 9일까지로 넉넉해서 사람이 엄청 몰릴 것 같지는 않았다.
전시장 내부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었다. 많이들 찍으시긴 했지만... 수집품은 자기, 불상, 불경, 그림 등 다양했는데 보물과 국보도 있었다. 교과서에서 보던 문화재를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전시전 에필로그

약 20분 정도 관람했던 것 같고, 시간이 남아서 박물관을 둘러봤다.

대구박물관의 다양한 공간들

박물관은 유물 전시만 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디지털 전시관, 놀이시설 등이 잘 만들어져 있었다. 가족과 아이가 생기면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다.
 

8. 시티투어를 끝내며

많이 가본 곳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티투어를 통해서 방문하니 새롭고 신선해서 재밌었다. 버스비(8,000)와 식비, 오리배값(15,000) 등 총 2~3만 원 정도로 하루종일 놀 수 있는 것도 좋았고 나름 알차게 하루를 보낸 것 같아서 보람찼다. 대구 사람이라도, 대구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번 정도는 시티투어를 하면 재밌는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지루한 주말 루틴에 약간의 리프레시를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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