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294일차, 취업 준비 종료
2021년 12월 23일, 겨울인데 안 추움. 취준생에서 직장인으로 또 한 번 돌아간다. 새 직장은 흔히 얘기하는 금융공기업이고, 여러 면에서 모두 만족스러운 직장이다.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운이 좋아서 붙었다고 겸손을 떨었지만, 블로그에서 만큼은 솔직하게 말하고 싶다. 나는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정말 고생했고, 이런 결과를 받아 마땅하다. 취준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모두들 그렇듯, 불확실성이었다. 취준의 불확실성 속에서, 좋다는 자격증을 따 보기도 하고, 시간당 10만 원 하는 면접 컨설팅을 받아보기도 하고, 좋다는 교재나 인강 구매해보기도 하고, 필요한 정보나 자료를 얻기 위해 하루 종일 검색하거나 발품을 팔기도 했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한 번 불합격을 맛보면, 지금껏 세웠던 전략과 확신이..
2021. 12. 23.
한국부동산원 전산 면접 후기
0. 한국부동산원 힘든 면접이었다. 진행도 딱딱하고, 면접 분위기도 차갑고, 긴장도 너무 많이 됐다. 1. 면접 개요 하루에 PT면접, 전공/인성면접을 모두 진행하고, 약 3시간 정도 걸렸다. 진행은 특별한 건 없었고, 지원자 별로 개별 안내된 시간에 사옥에 도착하면 잠깐 기다렸다가 면접 대기 장소로 올라간다. 면접은 1:4로 진행되며 면접관은 외부 면접관 두 명과 직원 두 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았다. 외부 면접관 중 한 분은 아나운서 느낌의 여자분이신데, 면접 진행을 겸하신다. 면접이 시작되면 앉은자리에서 PT발표, 인성/전공 면접이 별도의 구분 없이 진행된다. 2. PT면접 5분 준비, 3분 발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용은 생각보다 어려웠고, 발표 능력, 논리력에 전공 지식과 산업군에 대한 이..
2021.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