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크랩 대구 앞산울진대게 킹크랩

 

킹크랩을 먹으러 다녀왔다. 킹크랩은 가격이 비싸다 보니, 수산시장에서 사 와서 집에서 먹곤 했는데 이번엔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수산시장에서 사 오는 것보다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밑반찬도 잘 나오고 뒤처리를 할 필요가 없어서 편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다양한 맛으로 킹크랩을 접할 수 있다는 점.

 

28년전통 앞산울진대게

하이

 

킹크랩을 먹으러 대구에서 유명한 앞산울진대게로 갔다. 거리가 조금 있어서 가까운 다른 식당으로 갈까하다가 대구에서 유명하기도 하고, 평이 좋아서 가보기로 했다. 50분 걸려서 도착한 식당.

 

주차장

 

앞산울진대게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있다. 앞산고가교를 타고 오면 고가도로에서 내려오자마자 바로 우측으로 꺾어야 한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와서 주차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식당으로 올라가면 된다.

 

홀앤룸

 

 

식당은 홀, 룸으로 이루어져있다. 우리는 예약을 따로 하지 않아서 홀 창가에서 먹었다. 룸에서 둘이 프라이빗하게 먹는 것도 좋지만 넓은 홀에서 소곤소곤 얘기하며 먹는 재미도 좋았다.

 

메뉴판

 

 

메뉴판. 메인 특선 코스는 모두 시세이고, 소주는 6,000원이다.

 

대게와 킹크랩

킹크랩 시세

30만원 순삭

 

둘이서 먹는거라 3kg는 너무 많을 것 같고 2kg 초반대가 있었으면 했는데, 다행히 오늘 2kg 초반 크랩이가 있다고 하셔서 그걸로 냉큼 골랐다.

 

정갈하고 맛있는 음식들

죽, 초밥

가자미튀김, 오리냉채

배추전, 샐러드

가지탕수육, 미나리무침

 

 

킹크랩을 찌는데 시간이 오래걸려서 먼저 나온 음식들로 배고픔을 달랬다. 음식은 모두 맛있었고 간도 딱 맞았다.

 

 

회

멍게, 전복, 치즈그라탕

 

 

회, 전복, 멍게, 치즈그라탕 냠냠냠. 맛있어.

 

크랩크랩

크랩크랩맨

박수를 친다

 

 

오래 기다리고 기다렸던 킹크랩! 추릅...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다. 우리는 킹크랩 기본, 버터 반으로 쪘다. 버터도 담백하니 맛있었고, 기본은 무슨 말이 필요할까. 허겁지겁 정신없이 먹었다.

 

냠

 

 

살이 아주 꽉차서 발라먹는 재미가 쏠쏠했다. 너무 맛있었던 킹크랩...

 

챔기름 츄릅..

뭔지 모르겠지만 맛있었어..

 

 

킹크랩을 먹었으면 게딱지 볶음밥을 먹어야지. 배가 불러서 밥 1개만 주문했는데 2개 주문할 걸 그랬다.. 맛있어서 꿀떡꿀떡 넘어가더라.

 

크으...코제

 

 

탄산으로 깔끔한 마무리.

 

흔적..

 

 

킹크랩을 오랜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었고, 집에서 먹는것과 또 다른 맛이었다. 행복한 식사였다. 돈 많이 벌어서 다음에 또 먹으러 가자.

 

쀼 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