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백반집 정석 맛집, 순이네 밥상

여수여행 중 가장 맛있었던 순이네밥상. 메인메뉴는 두말할 것도 없고, 밑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는 밥집이다. 여수를 다시 가게 되면 또 방문해보고 싶은 곳.

 

1. 순이네 밥상

순이네 밥상

순이네 밥상은 전 날 웨이팅이 너무 많아 포기했던 곳이다. 여행 2일차에 혹시나 싶어 다시 방문을 해보았다. 여전히 웨이팅이 많았지만, 생각보다 순환이 빨리되고 맛이 너무 궁금해서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림의 연속...

1시 53분. 점심시간이 끝나가는 시간이라 사람이 적을 줄 알았는데 대기인원 41명.. 대기인원은 많았지만, 순환이 느린 편이 아니고 노쇼도 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다. 우리 뒤로 두세 팀 더 오고 웨이팅이 마감되었다. 운이 좋았다

 

내부

내부는 넓은 편이었다. 안쪽에 좌석테이블이 있어서 자리는 생각보다 많았다.

 

2. 음식

메뉴판

메뉴는 4가지이고, 2인이상 주문 가능하다. 어제 다른 가게에서 꽃게탕 정식을 먹었기 때문에, 우리는 갈치조림 정식을 시켰다. 갈치조림을 시키면 밑반찬으로 돌게장이 나오기 때문에 두 가지 다 맛보고 싶다면 갈치조림을 시키는 게 좋을 것 같다.

 

갈치조림 2인

갈치조림과 돌게장

갈치조림 정식. 기대이상이었다. 솔직히 유명한 여행지 맛집이라 방문해서 실망한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는 꼭 추천해주고 싶다. 메인메뉴도 맛있지만 밑반찬 하나하나가 버릴 것 없이 다 맛있었다. 갈치도 양념이 쏙 베여있고 아주 부드러웠다. 간장게장도 하나도 안 비리고 고소하고, 양념게장도 매콤하니 맛있어서 포장해오고 싶었다.

 

클리어-

혹시나 여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있다면, 순이네 밥상은 웨이팅을 하더라도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