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복습

대구에서 봄을 가장 가깝게 느끼는 방법 - 하중도 유채꽃 단지

by snmi 2023. 4. 9.
반응형

0. 하중도 유채꽃 단지

벚꽃은 다 졌지만 아직 봄은 끝나지 않았다! 유채꽃이 예쁘게 폈다고 해서 대구에서 유채꽃이 가장 예쁘다는 하중도로 갔다. 4월 2일에도 갔고 4월 8일 오늘도 다녀왔는데,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가 절정일 듯했다, 꽃놀이를 가실 분이라면 늦기 전에 얼른 하중도 유채꽃 단지로 떠나자. 

4월 8일 하중도의 유채꽃

 

1. 하중도 가는 길

차를 타고 하중도로 간다면, 신천대로 쪽 둔치 주차장을 찍고 가자. 하중도 양 쪽 모두 들어가는 길이 있지만, 이 쪽 둔치 주차장이 넓기도 하고 주차하기도 편하다. 

 

 

하중도 주차장

둔치 주차장은 주차비도 없고 주차장도 굉장히 넓다. 사진에는 다 안담겼지만 내가 간 날이 토요일 유채꽃 만개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차 공간이 넉넉했다. 둔치 주차장에서 다리를 통해 걸어서 하중도로 들어갈 수 있다. 

하중도 가는 길1(4월 2일)
하중도 가는 길2(4월 8일)

가는 길 조차 예뻤던 하중도. 다행히 날씨도 너무 좋았다.

 

2. 하중도 유의사항

1. 반려동물 출입은 안 된다.

2. 오토바이와 자전거는 산책로로 출입할 수 없다.

3. 쓰레기는 되가져 가자.

4. 일몰 전에 관람을 마쳐야 하고, 일몰 후에는 출입이 안된다.

 

텐트s

하지만 텐트를 치고 간단하게 음식을 먹으며 피크닉을 즐기시는 분들도 있었고, 반려동물을 데려오신 분들도 많았다. 사실.. 나도 하중도 내에서 취식이 안되는 걸 모르고 샌드위치를 가져와서 먹었다. 

화장실

하중도에는 화장실과 임시 화장실 2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화장실 옆에는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마대 자루가 있었다. 하중도는 관리 인원도 많고, 관리도 잘 되고 있어서 규칙이 조금 지켜지지 않더라도(?) 굉장히 깨끗하고 좋은 환경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도 다른 사람과 하중도를 위해서 가급적 규칙은 지키도록 하자.

 

3. 유채꽃

산책길(4월 2일)

4월 2일 지난주에도 하중도에 갔었는데, 그때는 70% 정도만 개화했었다. 그때도 나름 예뻤었는데 오늘 4월 8일에 재방문하니 완전히 개화된 상태였다. 

유채꽃s(4월 8일)

유채꽃이 너무 예쁘게 만개해서 웨딩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었고, 광고 촬영 같이 보이는 촬영도 하고 있었다. 사람이 매우 많긴 했지만 유채꽃 단지도 매우매우 커서 사진 찍거나 꽃놀이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4. 하중도

하중도가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유채꽃 말고도 볼 것들이 많았다. 

연못

올챙이가 엄청 많은 예쁜 연못도 있었고,

청보리밭

푸릇푸릇한 청보리밭도 있었고,

물억새

물억새 밭과,

이름 모를 들꽃

이름 모를 들꽃들도 예쁘게 피어 있었다.

 

5. 집에 가며

지금 가면 딱 예쁘지만 4월 15일, 16일까지는 예쁜 유채꽃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유채꽃이 좀 지더라도 하중도는 대구 시내랑 가까워서 가기도 편하고, 청보리나 억새 같은 다른 볼거리도 있는 만큼 충분히 갈 만한 곳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유채꽃이 지기 전에, 봄을 만끽하러 빨리 하중도로 가보자. 

반응형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