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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여수 여행 1일 차(2)

by snmi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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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동도

여수의 대표 관광지 오동도. 2월~3월에 여수를 가면 동백꽃으로 뒤덮인 섬을 볼 수 있게 된다. 섬이지만 길을 잘 만들어놓아서 접근을 쉽게 할 수 있고, 산책로가 잘 닦여있어서 꽃구경, 바다 구경하며 산책하기도 좋다. 동백은 12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오동도 동백꽃 만개시기는 3월 중순이다.
 

1) 오동도 가는 길

오동도 주차장

주차장은 터널을 지나기전에도 있고, 터널을 지난 후에도 있다. 우리는 터널을 지나기 전에 주차를 하고 터널을 걸어갔다.

 

곳곳에서 반겨주는 오동도

터널을 지나면 오동도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부터 쭉 걸어가다보면, 오동도에 온 것을 환영해 주는 것처럼 곳곳에 오동도 표지판이 있다. 오동도로 들어가기 위해 세 가지 방법이 있다.

동백열차 요금표

동백열차, 자전거, 도보가 있다. 동백열차는 시간과,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있어서 타이밍을 못 맞추면 다음 시간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걸어가기로 했다.

동백열차를 탑승하지않는다면, 자전거와 도보 두 가지로 오동도를 갈 수 있다. 도보로 10분 정도 걸리고, 벽화를 구경하면서 오순도순 얘기를 하다 보면 금방 도착한다.

걸어가다가 만난 동백열차
오동도 방파제와 방파제에서 만난 고양이

 

2) 동백꽃

여수를 가면 어느 길에서도 동백 나무를 한 그루씩은 볼 수 있어서 길을 가다가도 멈추고 동백꽃을 찍곤 했는데, 오동도는 거의 모든 나무가 동백나무라 사진으로 담고 눈으로 담기 바빴다. 푸른 바다와 붉은 동백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오동도의 자랑 동백꽃

3) 바람골

오동도에는 여러 포토존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핫 한 바람골이 있다. 양옆으로 나무와 바위가 있어서 동굴에 온 듯한 느낌을 주고, 역광이라 그림자로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는 곳이다.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 다양한 포즈로 찍는 걸 추천한다.

바람골 포토존과 그림자

 

4) 오동도 등대

바다전망

오동도에는 바다 전망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등대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면 등대가 나오는데 탁 트인 바다 전망도 볼 수 있고, 저 멀리 여수도 보인다. 
 

5) 동백카페

동백카페
동백꽃차와 카페에서 만난 고양이
줄서서 찍는 동백 포토존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동백 포토존과 동백꽃차를 파는 카페가 나온다. 자리 많지는 않았지만, 앉을 자리 한 두 군데는 있었다. 목이 많이 마르지 않아서 동백꽃차 하나만 시켜서 맛만 봤다. 동백꽃차는 건강해지는 오묘한 맛이었다. 
 

6) 오동도 광장

오동도 광장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다 보면 처음 들어갔던 오동도 광장이 나온다. 오동도를 나갈 때도 들어올 때와 동일하게 세 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동백열차표는 광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나갈 때도 동백열차 타이밍을 못 맞춰서 걸어갔는데, 햇볕이 너무 강해서 눈을 똑바로 뜨고 앞을 보기가 힘들었다. 두 명 이상 간다면, 서로에게 의지해서 뒤로 걸어가는 걸 추천한다.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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