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나가기

태안 앞 바다 글램핑 여행, 학암포 퍼스트카라반 글램핑(2)

by snmi 2023. 3. 1.
반응형

4. 야경, 불

갤럭시 별 사진
아이폰 별 사진

바비큐를 끝내고 산책하러 잠깐 숙소를 나왔다. 이 날 날씨는 추웠는데 다행히 흐리지는 않았어서 별이 엄청 많이 보였다. 눈으로 보기엔 너무 예쁜데 막상 사진으로 보니 눈으로 보는 만큼 안 담겨서 아쉬웠다. 갤럭시도로 찍어 보고 아이폰으로도 찍어 봤는데, 눈으로 보는 것 반도 안 나온 것 같다.

 

갑작스런 불..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다른 캠핑장 쪽에서 연기가 엄청 많이 나길래 가봤더니 불이 나고 있었다. 갈대밭이 활활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사람들이 있는 텐트까지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다. 날씨가 건조한 데다 바람도 많이 불어서 다른데 옮겨 붙을까 봐 걱정했는데 신고한 지 5분도 안 돼서 소방관분들이 오셔서 금방 진화가 됐다. 무섭고 신기했다..

  

5. 학암포에서 아침을

언제나 옳은

아침 식사로 라면을 끓였다. 콩나물 좀 넣어서 같이 넣어서 끓였더니 아침부터 든든하니 해장까지 되어버려서 기분이가 좋아졌다. 

캠핑장 앞 바다

아침이 돼서야 비로소 제대로 바다를 구경했다. 어제 저녁보다 물이 많이 빠져서 섬까지도 걸어갈 수 있을 지경이었다. 저녁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의 바다였는데, 개인적으로는 눈이 시원해지는 아침 바다가 좋을 것 같다.

무언가를 줍는?

조개를 캐는지, 무엇인가를 캐는 아주머니들도 보였다. 근처에 다른 펜션들을 보니 해루질 체험 프로그램도 많이들 운영하는 것 같았다. 이번에는 아쉽게 못했지만 다음번에는 꼭 조개 캐서 라면에 넣어 먹고 싶다. 참고로 아래는 어젯밤에 신세를 많이 진 매점과 사장님 사진이다.

 

학암포 퍼스트카라반글램핑 매점
사장님과 바다

 

6. 안면도

안면도 수산 시장

태안까지 와서 글램핑만 하고 가기는 좀 아쉬워서 안면도와 태안 시내까지 구경하고 갔다. 

튀김과 떡볶이

작은 수산시장이어서 큰 볼거리는 없었지만 수산시장에 있는 분식집의 튀김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양미리 튀김이나 새우튀김, 오징어 튀김, 게 튀김 등 해산물 튀김이 많아서 수산시장의 맛을 찍먹해 볼 수 있었다.

 

태안+안면도는 화려한 볼거리나 큰 규모의 관광지는 없어서 여행지로 추천하기는 쉽지 않지만, 아름다운 바다와 조용한 마을에서 쉬는 여행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와볼 만한 곳이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꼭 일몰까지 봐야지.

반응형

댓글


TOP

TEL. 02.1234.5678 /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