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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가기

2일차(1) - 힐링+관광 코타키나발루 6박 8일 자유여행 가이드

by snmi 2023.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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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환전

코타키나발루에서 첫 아침

코타키나발루에서 첫 해가 떴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환전을 하러 가는 것이었다. 링깃이 하나도 없어서 아침도 먹을 수 없고, 어제 호텔 보증금도 원화로 냈다. 우리는 현지에서 달러 -> 링깃으로 환전하려고 달러를 가져왔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굳이 이렇게 환전할 필요는 없었다. 환전은 보통 세 가지 방법이 있는데,

1. 한국에서 링깃으로 환전해가기

2. 코타키나발루 현지에서 원화로 환전하기

3. 트레블월렛 충전

자세한 건 아래 블로그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링크를 달았다.

 

코타키나발루 링깃 환전 총정리(우리은행환전/트레블월렛/현지환전 비교)

신혼여행 준비 코타키나발루 환전의 모든것! 환전 3가지방법 비교 (한국에서환전/트레블월렛/현지환전) + ...

blog.naver.com

 

 

호텔 캐피탈 바로 맞은 편 위즈마 메르데카

위즈마 메르데카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쇼핑몰인데 한국인들한테 환전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다. 오픈 시간은 10시로 알고 있었긴 한데, 블로그 포스팅을 보니 9시에 가도 환전소 대부분이 문을 열었대서 좀 일찍 갔다.

다 문 닫음ㅋㅋㅋ

쇼핑몰 안에는 우리처럼 목표를 잃고 헤매는 한국인들이 많았다. 다행히 문을 연 환전소가 한 군데 있었는데 다른 곳과 환율이 크게 차이 날 것 같지 않고, 10시까지 기다리기엔 시간이 아까워서 그냥 여기서 환전했다.

첫 환전소
200달러 환전

코타키나발루의 환전소에서 환전하면 항상 영수증을 준다. 얼마를 받았고, 환율을 얼마고, 얼마를 준다는 내용이 영수증에 다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환전 사기 걱정을 크게 안 해도 될 듯하다. 

 

7. 오토바이 렌트

오토바이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자유로운 교통수단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자유롭게 코타키나발루를 누비는 것 자체가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아서 스쿠터를 렌트했다. 참고로 가성비나 편리함을 생각한다면 그랩이 낫다.

고고사바
가격표
무슨무슨 동의서 작성

준비해 간 국제운전면허증을 보여주고 보증료 200링깃, 24시간 대여료 40링깃을 내고 125cc 스쿠터 한 대를 렌트했다. 

스쿠터 렌트~

어디 멀리 갈 건 아니었기 때문에 오토바이 크기는 충분했고 하루동안 잘 타고 다녔다.

 

8. 이펑락사

현지인과 한국인이 모두 사랑하는 이펑락사

오토바이를 타고 처음 간 곳은 이펑락사였다. 참고로 오토바이 주차는 아무 데나 하면 된다. 락사는 생선이나 닭 육수로 만든 매콤한 쌀국수인데 우리나라의 국밥 포지션이라고 한다. 이펑락사도 한국에서 너무 유명해서 메뉴판에 한국어 설명이 있었다.

이펑락사 메뉴판

기본 락사인 A1, 간장 양념된 치킨 밥 같은 A3, 모닝글로리가 아니라 청경채인 A6, 기본 밀크티 테타릭 1번, 레몬티 5번 이렇게 다섯 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식사 메뉴 3개, 음료 2개를 주문해서 둘이서 먹었는데도 34링깃(9,723원) 밖에 안 나왔다! 심지어 맛있었다.

이펑락사 내부

참고로 이펑락사는 에어컨이 없다. 내가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긴 한데,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코타키나발루가 그늘에만 가면 비교적 시원한 편이긴 하다.

9,723원 짜리 식사 등장
A1 이펑락사

락사는 고수 향과 신맛 때문에 이국적인 맛이 강했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었다. 이후에도 락사랑 현지식들을 많이 먹긴 했지만 이펑락사에서의 락사가 가장 맛있었고 마지막날 다시 갈까 고민을 할 정도였다.

A3 Claypoy Chicken Rice, A6 Siew Pak Choi
5 Ice Lemon Tea, 1 Teh Tarik Ping(기본맛)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첫 끼였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이국적이면서도 맛있었고 로컬 감성까지 낙낙했다. 한국에서도 이미 너무 유명한 식당이긴 하지만 충분히 가볼 만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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