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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423일 차, 최종 합격 2020년 7월 22일, 비. 옛날에 RPG 게임을 많이 했었는데, 클래스와 스킬 트리는 언제나 성능 좋은 클래스와 정석 스킬 트리를 선택했다. 독특한 클래스를 선택하거나 나만의 스킬 트리 같은 건 없었다. 신기한 게, 현실이라고 다를 건 없었다. 지금껏 좋아하는 것보다는 잘하는 것을 택해왔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서 내 만족을 찾아왔다. 이번 공기업 취직은 그러한 성향의 십분 반영이다. 적성과 성장을 배제한 안전과 안정의 최고봉이다. IT 전문 공기업에, 집에서 차로 25분 거리에, 정년보장까지, 겉으로 보면 흠잡을 데 없는 최고의 조건이다. 최종 합격 발표를 받고 나보다 부모님이 더 좋아하셨다. 이전 직장 퇴사를 하고 나서 나의 가치관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꽤 오랜 시간 고민했었다. 근데 상황은 변해.. 2020. 7. 22.
성신여대 근처 짬뽕밥 맛집, 공푸 성신여대 근처에서 시험을 치고 친구와 밥을 먹으러 갔다. 옛날에는 자기만 아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주 못 가는 곳이라고 한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문세윤이 방문하면서 더 유명해진 것 같다. 위치가 골목에 있는 데다가, 입구가 작아서 숨어있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못 찾을 수가 없었다. 매장은 오래되기도 했고, 작고 협소하다. 좀 갑갑한 느낌은 있었지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주방은 의도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오픈 키친인데, 매장 규모에 비해 주방 직원이 많았다. 맛집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친구가 무조건 짬뽕밥이랑 유린기 먹어야 한다고 해서 짬뽕밥2, 유린기1 시켰다. 맛있긴 맛있더라ㅎㅎㅎ 채소가 너무 신선하고 아삭아삭했는데, 방금.. 2020. 7. 22.
한전KDN 1차 면접 후기 0. 날씨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광주 김대중 컨벤션 센터에서 1차 면접이 진행됐다. 스터디원이랑 카풀을 해서 컨벤션 센터에 도착을 했는데, 컨벤션 센터에 열려있는 외부 문이 하나라서 비 맞으며 그 문을 찾아가느라 고생했다. 1차 면접은 pt 면접으로 진행됐다. 1. 진행 면접 장소에 도착하면 휴대폰을 반납하고 명찰을 받는다. 지원자들은 지참한 서류를 제출하고, 큰 강당에 앉아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게 된다. 약 30분 단위로 5-6명이 호명되어 면접장으로 가는데, 그 5-6명은 다시 ABC조로 나뉘어 병렬적으로 면접을 본다. 참고로 5-6명은 직렬 균일하게 랜덤으로 선발하는 것 같다. 자신의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면 다시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만약 운이 나쁘다면 최대 3-4시간까지 대기할 수 있다... 2020. 7. 18.
한전KDN 최종 면접 후기 0. 한전KDN 인상 kdn은 돈이 많은 회사인 것 같아 참 좋다ㅋㅋㅋ 직원들 성과급도 천만 원씩 주고, 면접비도 7만 원씩 주고, 면접 때마다 지원자들 기념품도 챙겨준다. 직원들도 여유 있어 보이고, 분위기도 부드러워서 겪을 때마다 가고 싶어 지는 회사다. 나주에 있는 것만 빼면 참 좋을 텐데 너무 아쉽다. 1. 면접 진행 7월 8일 나주 본사 면접에서, 코로나 때문에 7월 16일 서울 면접으로 변경됐다.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던게, nia 1차 면접 준비할 시간이 좀 확보가 됐고 kdn과 nia 최종 면접을 서울에서 연달아 칠 수 있어서 효율적이었다. 면접은 서울역 근처 KDB생명타워 지하에서 진행이 됐고, 조금 협소한 편이었지만 면접 진행에 불편한 점은 없었다. 면접 장소 들어가자마자 전자기기 반납.. 2020. 7. 18.
퇴사 419일 차, 상반기 끝 2020년 7월 18일,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움. 2020년 상반기 채용이 끝났다. 세 군데 최종 면접을 봤는데, 한 군데는 임용 포기했고 두 군데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ncs를 제대로 준비한 건 올해부터라서 상반기에 면접만 가보는 게 목표였는데 운이 좋았는지 세 군데나 최종 면접을 보게 됐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두 회사 모두 가고 싶은 회사라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면접 후기를 정리하러 들어왔는데 오늘이 퇴사한지 419일 째라는 사실에 너무 놀랐다. 시간은 빨리 가고 나이는 더 빨리 먹는다. 얼른 안정적으로 정착해서 내 인생 살고 싶다. 2020. 7. 18.
축산물품질평가원 면접, 합격 후기 0. 개요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개인 면접이랑 단체 면접을 하루에 모두 보기 때문에, 하루만 면접을 보면 최종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다. 면접은 세종시 본원에서 이뤄졌고, 2~3시간 이면 모든 면접이 종료됐던 것으로 기억한다. 참고로 나는 전산직에 지원했고, 최종 선발인원은 3명이었다. 1. 필기 전형 필기 후기를 따로 올리지 않을 예정이라 여기에 간단하게 쓰기로 했다. 서류가 적부인데 필기시험 응시자 수가 엄청 적었다. 인지도 낮고, 연봉 낮은 기업이긴 하지만 그래도 공기업인데 이렇게 응시 인원이 적을 수 있다는 게 좀 놀랐다. 정말 아무 공기업이나 가겠다 하면 그렇게 어렵진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ncs는 모듈형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난이도는 굉장히 쉬웠다. 나는 모듈형은 거의 공부를 안 한.. 2020.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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