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교토에서 첫 식사, 규카츠
공항 가기 전 12시에 점심 먹고 일본 도착해서 저녁 10시까지 물 제외하고 아무것도 못 먹었다ㅠㅠ 교토역에 도착한 기쁨도 잠시..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규카츠를 먹으러 교토 요도바시 쇼핑몰에 갔다.
우리는 안심규카츠, 살치살규카츠, 생맥주2잔을 주문했다.
음~이리 쫄쫄 굶고 먹었는데 뭔들 맛없을까. 규카츠는 돈카츠보다 더 쫄깃한 식감이었다. 와사비, 다시 간장, 규카츠 소스, 산초 소금, 다시 반숙 계란, 고추 된장 여러 종류의 소스들에 찍어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각 소스마다 맛이 다르다 보니 한 가지 음식으로 여러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생맥주는 뭔들..
허겁지겁 배부른 식사 끝.
4. 온야도노노 교토
오늘 하루 묵을 숙소이지만, 교토에 온 만큼 교토 전통 숙소에서 묵고싶었다. 마땅한 곳이 없어서 여러 군데 찾아보다가 온천도 있고 전통집 느낌도 나고, 깔끔하고 예쁜 숙소를 찾았다.
온야도 노노는 기대보다 너무 괜찮은 숙소였다. 로비도 넓고 직원들도 친절하며, 방도 깔끔하고 쾌적했다. 일본 전통스러운 느낌의 숙소여서 더 좋았다. 늦은 시간에 체크인을 해서 호텔 내부를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온천, 휴게실, 레스토랑 등 시설도 갖추어져 있고, 필요한 건 다 구비되어 있는 듯했다. 특이한 점은, 신발을 호텔 입구에 있는 신발함에 넣고 호텔 내부에서는 양말을 신고 돌아다닌다. 짐을 대충 정리하고 얼른 온천을 하러 갔다. 온천은 남탕, 여탕으로 구분되어 있다.
뜨끈하게 온천을 즐기고 푹 잤다. 다음에 또 교토를 간다면 온야도노노에 며칠 묵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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