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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안녕 창녕안녕(2)

by snmi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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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연지못

두 번째 벚꽃 목적지는 연지못. 연지못은 비교적 최근에 핫해진 곳이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아주 많았지만 그만큼 수양벚꽃도 예뻤다.

연지못 근처 영산도서관 주차장

연지못 근처는 차도 많고 주차할 곳도 부족해서 영산도서관의 주차장에 차를 댔다. 주차장에서 연지못까지는 걸어서 5분도 채 안 걸리며, 연지못까지 가는 길에 만년교도 볼 수 있다.

만년교와 만년교 위에서 사진을 찍으려 줄 서있는 사람들

 

수양벚꽃이 만개한 연지못(3월 30일)

못을 둘러서 수양벚꽃 나무들이 줄지어 있었고 축 늘어진 가지에 풍성하게 붙은 벚꽃잎들이 장관이었다. 수양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일찍 피는지, 이 날 벚꽃은 안 폈었지만 \수양벚꽃은 만개한 상태였다. 혹시나 꽃구경을 너무 일찍 온 게 아닌가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수양이가 그 걱정을 싹 날려줬다.

 

5. 창녕 낙동강 유채 축제

낙동강 유채 축제에 갈 계획은 없었는데 본의 아니게 길을 잘못 들어서 축제에 와버렸다. 

다양한 꽃들

낙동강 옆으로 어엄청 큰 공간에 끝도 없이 유채꽃과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었다. 규모도 크고, 컨셉도 다양하고, 꽃의 종류나 상태도 너무 좋아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무 큰 규모 때문에 어른들은 힘들어할 수도 있으니, 그럴 땐 축제를 순환하는 내부 열차를 타보자.

축제는 4월 4일부터 4월 7일까지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이번 주말에 꽃구경을 갈 계획이 있다면 꼭 유채 축제를 계획에 넣어보자!

 

6. 남지 개비리길 

개비리길

 

마지막 목적지인 남지 개비리길에 도착했다. 여기는 블로그로 찾은 곳이었는데 정확한 위치를 몰라서 좀 헤맸다(검색하면 바로 나오는데 왜 헤맸는지 모름) . 연지못보다는 사람이 적었지만 여기도 알음알음 찾아오는 사람이 제법 많았다. 특히나 DSLR 카메라를 들고 온 사진작가(같은 사람)들도 많았다. 아마 그만큼 개비리길이 사진 스팟으로 소문이 났던 것 같다. 비교적 한적했던 개비리길을 걸으며 배터리가 몇 퍼센트 안 남은 스마트폰으로 부지런히 사진을 찍었다. 

개비리길의 노을

참 부지런히 움직인 하루였다. 1년에 며칠 안 피는 귀한 벚꽃을 보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녔는데, 다행히 예쁜 사진들을 많이 건졌다. 내가 갔던 3월 30일의 창녕은 아직 벚꽃이 거의 피지 않았고, 수양벚꽃은 만개 직전이었다. 4월 첫째 주말까지는 충분히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으니 아직 늦지 않았다면 창녕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벚꽃안녕 창녕안녕!    

 

 

벚꽃안녕 창녕안녕(1)

3월 30일에 벚꽃을 보러 창녕에 다녀왔다. 창녕은 최근에 핫해진 벚꽃 여행지인데, 대구에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고 예쁜 벚꽃 명소들도 많아서 봄나들이를 가기에 딱 적당한 여행지였다. 1.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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