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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일 처리가 굉장히 빠르다. 각 전형 별 합격 발표와 다음 전형 사이의 기간이 매우 짧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준비 시간이 없어서 아쉽고, 중간에 다른 기업 합격으로 인한 이탈자가 없어서 더 아쉽다. 이번에도 서류 합격 발표 이틀 후에 필기시험을 봤다.
1. 시험 정보
nia는 특이하게 ncs랑 전공을 안 보고 topcit 비즈니스 영역만 본다. 생소하긴 한데 국가 ICT 사업 관리, ICT 정책 자문과 같은 거시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보니 어느정도 이해는 된다. RFP나 프로젝트 관리 기술, 소프트웨어 발주/품질 관리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시험은 1시간 30분 동안 진행이 됐고, 객관식 50문제다 보니 시간은 넉넉하다. 세 번 검토했다.
2. 시험장에서
nia 대구 본원에서 두 개의 시험장으로 나누어 시험을 쳤다. 나이 좀 있는 경력자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내가 응시한 시험장 기준, 20대 지원자들이 대부분이었다. 공부할 시간도 짧았고, 시험도 일반적인 전공이 아닌 사업 관리 영역이고, 난이도도 굉장히 쉬워서 변별력이 좀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됨.
3. 시험 내용
시험 난이도는 굉장히 쉬웠다. 내가 1.5일 정도 공부했는데 쉽다고 느껴질 정도였으니까, topcit을 준비했거나 서류 발표 전부터 하루 이틀 더 공부했던 사람이라면 더더 쉬웠을 것 같다.
시험 문제는 중요한 키워드 위주로 나왔고 꼬아내거나 응용하는 문제는 없었다. 문제 중 절반 이상이 답이 단어로 딱 떨어지는, 개념을 묻는 내용이었다. 단순히 문제 읽어보면 감으로 풀 수 있는 문제들도 있었다.
3. 공부한 방법
다행히 준비한 방향도 맞고 운도 좋아서 1.5일 공부하고 합격했다. 최대한 얕고 넓게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나는 에센스로 공부했는데, 사용한 에센스 PDF 파일 링크는 밑에 달았다. 준비 시간이 짧았기 때문에 400페이지에 달하는 내용을 다 볼 수는 없었고, 챕터 처음에 제시해주는 '핵심 키워드'랑 챕터 마지막에 나오는 '문제' 위주로 공부했다. 그렇게 2회독하고 문제를 보면 정답이 기억나거나, '이런 내용의 영어 약어였는데..' 정도의 기억이 가물가물한 상태가 된다. 본인 역량에 따라 몇 번 더 돌리면서 확실히 암기하고, 그 이후로는 '핵심 키워드' 근처에 있는 내용이나 연관된 내용까지 몇 번 더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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