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먹었던 돈가스 중 내 인생 최고의 돈가스집을 소개한다. 원래 가려고 했던 음식점은 아니었지만, 가는 길에 위치해 있어서 급 가게 된 도준 돈가스. 별점이나 블로그를 보고 간 것이 아니어서 별 기대 없이 갔는데, 너무 맛있었던 집이다. 주차는 조금 힘들었다. 좁은 골목길인데 양옆으로 주차가 줄지어있다.
우리가 갔을때가 2시 30분이었는데, 우리가 주문하고 재료가 소진되었다며 문을 걸어잠구셨다. 타이밍 맞게 잘 온 거 같고, 맛집인가 생각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좌석은 우리가 앉은 곳에 2 테이블, 창가테이블 있고 안쪽으로 더 있는듯하다.
흑돼지 모둠카츠를 시키고싶었는데 품절...ㅠㅠ 흑돼지 상 등심카츠, 수제 치즈카츠, 메밀소바 각 1개씩 주문했다. 산도도 같이 먹고 싶었는데 산도는 테이크 아웃만 된다고 해서 나갈 때 주문했다.ㅎㅎ
돈가스소스가 내가 알던 소스랑 조금 다른 느낌이었는데 맛있다. 오이피클인가 저것도 새콤하니 맛있었음. 근데 내가 알던 피클이랑 뭔가 다름. 직접 하나하나 만든다고 적혀있던데, 다 맛있었음.. 메인이 기대가 되는군.
냠.존맛.존맛!! 수제치즈카츠는 그냥 치즈돈가스맛이다. 특별히 엄청 맛있다 하는 건 없었지만, 튀김이 아주 바삭바삭하고 간이 딱 맞았다. 흑돼지 상 등심카츠는 내 인생 1위 돈가스다. 너무 맛있었다. 일반 등심돈가스랑도 다르고 그냥 맛있었다. 모둠카츠를 못 먹어서 아쉬웠었는데 등심카츠가 존맛이었다. 여기는 꼭 다시 가서 모둠카츠 먹어보고 싶다. 메밀소바도 면이 탱글탱글하니 육수도 짭조름하니 맛있어서 국물까지 싹 비웠다.
첫 번째 거는 쯔유인가 비슷한 건가.. 계란튀김에 살짝 뿌려먹었고, 두 번째 건 안 먹어서 뭔지 모르겠다. 세 번째 건 드레싱 소스인데 고소함.
마무리는 탄산~
타마고산도 테이크아웃까지 완벽. 타마고산도는 제주공항가서 먹었는데 꽤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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