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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 중에 아주 유명한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감자옹심이를 주메뉴로 판매하는 곳이고, 내가 감자옹심이를 좋아해서 먹으러 갔다.
유명한 곳답게 이른 시간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굶주린 배를 움켜잡고 기다리니 순서는 금방 돌아왔다. 회전율은 빠른 편이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았다. 좌석은 여기와 안쪽에 조금 더 있었다. 매장이 넓지 않은 것에 비해 직원은 많은 편.
감자 순 옹심이와 옹심이 칼국수를 시켰다. 그리고 여기가 옹막 딸기 막걸리가 유명한듯한데, 운전을 해야 해서 술은 못 마셨다. 주변 테이블을 보니 막걸리를 다 드시더라. 가본다면 맛보는 것도 좋을지도.
특이하게 보리밥과 나물을 준다. 고추장을 넣고 비벼먹으면 되는 것 같다.
아주아주 기대했던 감자옹심이와 칼국수. 기대와 달리 별로였다.. 감자를 그대로 갈아 넣은 게 확실한 것 같다. 국물이 국물의 느낌보다는 갈아놓은 감자 그대로를 퍼먹는 느낌이었다. 너무 질퍽해서 잘 안 넘어갔다. 웬만한 건 다 잘 먹는 나도 호불호가 강한 맛이었다. 꿀떡꿀떡 넘어가는 국물베이스를 좋아한다면, 강릉역 옹막은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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