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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우도여행 실패
상쾌한 아침. 우도를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건만.. 바다가 성났다. 어제 택시기사님이 분명 내일 우도 갈 수 있다고, 20년 택시기사인생을 거셨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바깥상황보고 선착장에 전화해 보니 못 간다더라.ㅎㅎㅎ2일 차에 내가 하고 싶은 일정 다 넣어놨는데 하나도 못했다.ㅠ 아쉽지만 밥이나 먹으러 가야징.
11. 웨이브버거
제주도에서 유명한 수제버거를 먹으러 갔다. 우리는 웨이브 2인세트 37,000원을 먹었다. 치킨버거는 살이 촉촉하니 매콤하니 맛있었다. 제주버거는 맛이 기억 안 난다. 몰아치는 비바람 구경하며 전세 낸 거처럼 둘이 오붓하게 먹었다.
12. 큰엉해안경승지
이대로 숙소에 들어가기 아쉬워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큰엉해안경승지로 갔다.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우비 2개 샀다.
큰엉해안경승지는 잘 알려져 있지만, 한반도 지도 모양 때문에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한반도 사진을 찍기 위해 웨이팅을 할 정도로라던데.. 우리는 폭우가 올 때 가서 그런가. 사람 한 명도 못 봤다. 빗소리 들으면서 천천히 걸으니 날씨가 맑을 때와는 또 다른 멋이 있었다.
풍경도 멋있었다. 풍경 구경하면서 사진 찍다가, 바다가 성난 듯이 바위를 때리길래 무서워서 실내로 도망갔다.ㅎㅎ
13. 제주도 길
큰엉해안경승지에서 제주레일바이크를 타러 갔다. 사진은 없지만 가는 길에 배가 출출해져 사려니숲길에서 간단하게 간식도 사 먹고, 뻥 뚫린 도로를 시원하게 달렸다. 비가 와서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히 비가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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