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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7

겨울과 봄 사이, 교토/오사카 여행 - 2일차(2) 8. 스시 이시마츠철학의 길에 유명한 초밥 집이 있다고 해서 초밥을 먹으러 갔다. 주변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금방 걸어왔다. 걸어왔더니 배도 고프고 점심 먹기 딱 좋았다.스시 이시마츠 내부는 크지 않았지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듯했다. 우리는 지라시스시 1개, 기본스시 1개, 생맥주 2잔을 주문했다. 총 4,680엔.노부부가 운영하시는데 닷지석에 앉으면 초밥을 하나하나 썰어서 놔주신다. 부위도 설명해 주셔서 설명 들으면서 맛있게 먹었다. 초밥은 사이좋게 반으로 갈라 주시고, 우리가 먹는 속도에 맞춰서 초밥을 내주신다. 밥도 맛있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셔서 기분 좋은 식사였다. 차를 안 끌고 다니니까 여행하면서 맛있는 곳에서 맥주 한잔씩 하는 게 너무 좋았다. 일본에서 3일 동안 매 식사마다 맥주를 마.. 2024. 5. 9.
겨울과 봄 사이, 교토/오사카 여행 - 2일차(1) 5. 일본우동아침으로 교토역에서 유명한 다시차즈케를 먹고 싶었는데, 가게 오픈시간과 우리 일정이 안 맞아서 아쉽게 먹지 못했다. 대신 교토역에 있는 츠쿠모우동 가게를 갔다. 우동은 육수가 아주 진했다. 면도 탱글탱글하고 뜨끈뜨끈하고 아침으로 부담이 적은 음식이라 그런지 직장인, 학생들이 회사와 학교를 가기 전에 들려서 아침으로 먹고 가더라. 우리만 여행객이라 괜히 기분이 좋았다. 남들 일할 때 쉬는 맛. 6. 기요미즈데라, 니넨자카, 신넨자카교토에서의 첫 일정은 기요미즈데라다. 교토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기요미즈데라를 한 번에 가는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지하철을 타고 버스로 갈아탔다.기요미즈데라는 교토의 대표적인 관광지답게 사람머리밖에 안보였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든 사람이 다 .. 2024. 5. 8.
겨울과 봄 사이, 교토/오사카 여행 - 1일차(2) 3. 교토에서 첫 식사, 규카츠공항 가기 전 12시에 점심 먹고 일본 도착해서 저녁 10시까지 물 제외하고 아무것도 못 먹었다ㅠㅠ 교토역에 도착한 기쁨도 잠시..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규카츠를 먹으러 교토 요도바시 쇼핑몰에 갔다.우리는 안심규카츠, 살치살규카츠, 생맥주2잔을 주문했다.음~이리 쫄쫄 굶고 먹었는데 뭔들 맛없을까. 규카츠는 돈카츠보다 더 쫄깃한 식감이었다. 와사비, 다시 간장, 규카츠 소스, 산초 소금, 다시 반숙 계란, 고추 된장 여러 종류의 소스들에 찍어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각 소스마다 맛이 다르다 보니 한 가지 음식으로 여러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생맥주는 뭔들..허겁지겁 배부른 식사 끝. 4. 온야도노노 교토오늘 하루 묵을 숙소이지만, 교토에 온 만큼 교토 전통 숙소에서 묵고.. 2024. 5. 8.
겨울과 봄 사이, 교토/오사카 여행 - 1일차(1) 지난봄에 3박 4일로 교토, 오사카 여행을 다녀왔다. 유심 수령지를 다른 공항으로 지정하거나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그만큼 더 생각나고 재미있는 여행이었다. 일본어가 익숙하지 않다 보니 영어가 대중적인 코타키나발루 보다 조금 더 어려운 여행이지 않았나 싶다. 우리는 3박 4일 동안 총 80,000엔 (한화 약 70만 원)을 사용했다. 1일 차~2일 차:교토, 2일 차~4일 차:오사카로 계획을 세웠다. 1. 가자 일본으로이번 여행에서도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대구에서 타고싶었지만 출발시간이 애매해서 부산으로 갔다. 이번에도 공항 주차장 예약 못했는데, 운 좋게 P3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다.비상구 좌석을 배정받았다. 비상구 좌석이 넓다고 들었어서 엄청 기대하고 탔는데, 우리가 배정받은 좌석은 아주아주 좁은비상.. 2024. 5. 8.
8일차 - 힐링+관광 코타키나발루 6박 8일 자유여행 가이드 52. 여행은 좋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가는 것 처럼 느껴지는 까닭은 새로운 경험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새로운 경험이 줄어들면 기억에 남는 경험이 적어지고, 기억 파편들 간의 거리가 듬성듬성해지고, 상대적으로 지나간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고 느껴진다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여행은 나이를 거스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만들어주고, 기억 파편들 간의 거리를 좁혀서 상대적으로 시간을 느리게 만들어주니까. 여행은 좋다. 다시 여행기 포스팅할 날을 기다리며, 코타키나발루 여행기 끝. 2024. 1. 17.
7일차(2) - 힐링+관광 코타키나발루 6박 8일 자유여행 가이드 48. 졸리비 다시 위즈마 메르데카로 갔다. 동남아에 왔으니 졸리비는 먹어봐야지. 졸리비가 동남아에서 아주 유명한 버거집이라 하던데, 그 명성에 맞게 가게에 현지분들이 아주 많았다. 맛있다. 스파게티+햄버거+치킨 조합도 좋았고, 치킨은 느끼하지 않고 살짝 매콤하면서 짭조름했다. 스파게티는 일반 토마토 스파게티고, 햄버거도 기본 불고기였는데 맛있었다. 매쉬포테이토, 코울슬로, 감자튀김도 맛있었다. 매쉬포테이토 소스 존맛. 가격은 대략 38링깃 한화로 약 1만원. 이렇게 코타키나발루에서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호라이즌호텔에 맡겨뒀던 짐을 찾고, 호텔에 앉아있다가 시간 맞춰 공항으로 이동했다. 49. 집으로 갈 준비 7일 동안 아주 잘 타고 다녔던 그랩. 그랩을 타고 공항으로 가니까 1일차가 생각난다. ..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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