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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2) - 힐링+관광 코타키나발루 6박 8일 자유여행 가이드

by snmi 2023.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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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선셋 보러 출발

세계 3대 선셋으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는 쏟아질듯한 붉은 선셋을 자랑한다. 코타키나발루에 여러 해변이 있지만 그중 가장 유명한 탄중아루 해변으로 선셋을 보러 갔다.

욤뇸뇸
케찹과 영수증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가기 전에 KFC에 들러서 간단하게 햄버거를 먹었다. 징거치즈버거세트, 켑씨 뮤직 페스트 세트 B(?) 총 46링깃. 한화로 약 1만 3천 원 정도. 케첩은 우리나랑 다르게 토마토 맛보다는 시큼한 맛이 강했다. 이제 간단하게 배도 채웠겠다 선셋 보러 출발~

 

 

19. 탄중아루 해변

탄중아루 해변 현지시간 6시40분

탄중아루 해변에 현지시간 6시에 도착했다. 선셋을 보기 위해 엄청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찬 해변.

예쁘다..
사람으로 가득한 해변
붉은 석양
탄중아루 해변2

코타키나발루는 선셋으로 유명하지만 붉은 선셋을 항상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날씨 영향을 많이 받고, 하늘이 맑다고 해서 선셋이 잘 보이진 않더라. 우리가 머물었던 8일 동안 비도 거의 안 오고 하늘도 맑았지만 타오를듯한 붉은 선셋은 보기 힘들었다. 그래도 너무너무 예뻤던 코타키나발루 선셋..

오토바이의 추억이 남긴 줄무늬 발

이상하게 해변을 오면 발 사진을 찍게 된다는..? 오토바이 탈 때 샌들 신고 탔더니 줄무늬가 생긴 발.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어보자

눈에 선셋을 다 담았으면, 사람들을 피해서 자리 잡고 선셋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자. 사람이 그림자처럼 나와서 다양한 포즈와 다양한 각도로 예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다. 세계 3대 선셋에서 인생샷 많이 건져보자. 우리는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1시간 동안 561장의 사진을 찍었다.

오렌지주스와 돌덩이
탄중아루 해변 야시장

사진을 다 찍고 탄중아루 해변에 야시장이 열리고 있어서 구경 갔다. 코코넛 주스와 오렌지 주스(17링깃)를 주문하고 비치되어 있는 테이블에 앉으려는 순간.. 자릿세를 내라고 하셨다. 오래 있을게 아니라 옆에 계단에 앉아서 마셨다. 오렌지 주스는 딱 오렌지를 갈아놓은 맛이고, 코코넛주스는 밍밍했다. 너무너무 예뻤던 탄중아루 해변 안녕.

 

 

20. 마마시타

숙소로 바로 돌아가긴 아쉬워서 현지 술집을 갔다. 해변에서 그랩을 타고 술집으로 고고.

마마시타 마시타
멕시코 음식점

구글 지도로 검색해서 찾아간 마마시타. 즉흥적으로 찾아갔지만 너무 좋았던 곳이다. 여러 국적의 다양한 사람들도 볼 수 있고, 노래 공연도 들으면서 좋은 분위기에 여러 음식과 술을 접해볼 수 있었다.

음식 메뉴판
주류 메뉴판

다양한 음식과 술. 메뉴판을 보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과 술로 잔뜩 시켰다.

나초, 감바스, 술술술
나초, 서비스 칵테일, 맥주
서비스, 파로마 칵테일

첫 주문. 나초, 감바스, 타이거 맥주, 파로마 칵테일을 시켰다. 서비스로 나온 이름 모를 칵테일도 너무 맛있었다.  안주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술이 술술 들어갔다.

타코와 짠

두 번째 주문. 맥주를 4잔 마셨더니 다른 종류의 술도 마셔보고 싶더라. 타코, 마가리타를 시켰다. 마가리타는 시나몬의 달달함과 술이 아주 잘 어울렸다.

데낄라 썬라이즈, 피나콜라다, 감튀

세 번째 주문은 감자튀김, 피나콜라다, 데낄라 썬라이즈. 주문했던 안주와 술 모두 다 빠짐없이 맛있었다. 여자친구는 피나콜라다와 서비스로 받은 칵테일이 특히 더 맛있었다고 하고, 나는 뭐니 뭐니 해도 시원 깔끔한 맥주가 최고였다.

행복한 8만원 지출

술집에서만 약 8만 천 원을 썼다.ㅋㅋㅋ비교적 물가가 저렴한 곳 치고 거금을 쓴 하루였다. 술을 다 마시고 우리의 집 캐피탈 호텔까지 걸어갔다. 이렇게 3일 차도 마무리 되었다. 수상액티비티, 선셋 구경, 현지 술집까지 다양한 체험과 구경을 하며 의미 있는 3일 차를 보냈다. 행복한 코타키나발루의 3일 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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