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필기 합격
사실 필기 합격할 줄 몰랐다. topcit 비즈니스 영역은 처음 보는 내용들이었고, 이틀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정말 운이 좋았나 보다.
1. 기업 조사
nia는 뭐하는 회사인지 감잡는 데까지 좀 오래 걸렸다. 솔루션 개발하는 회사면 제품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는데, IT 관련한 국가사업을 하는 회사다 보니 좀 두루뭉술하고 파악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주요 사업부와 주요 사업을 조사하면서 감을 좀 잡았다. 아래 '더보기'에 조사 내용은 첨부했다.
1. 주요 사업부
1) 정책본부: 정보화 법체계 정비, 정보화 정책 수립 지원, 국가정보화 전 주기 관리 지원
2) 지능형인프라본부: 국가 전반에 미래 네트워크, 클라우드 구축. 공공부문 클라우드 정책 지원,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파스-타) 지속, 학교 무선 인프라 구축 지원
3) 지능데이터본부: 데이터 관련 정책 기획, 데이터를 이용한 국가사회 현안 해결방안 연구. 데이터 활용을 위한 빅데이터 센터 운영, 빅데이터 네트워크 및 플랫폼 조성.
4) 공공데이터본부: 공공데이터 기본계획 수립, 공공데이터 포털 운영.
5) 디지털정부본부: 디지털정부 정책 기획, 사업 추진, 성과 관리 지원.
6) ICT융합본부: AICB 활용한 ICT 융합 정책 기획. 국가 주요 현안에 ICT 신기술 적용.
7) 디지털포용본부: 디지털 포용 정책 개발. 정보취약계층 디지털 불평등 해소, 교육 지원.
8) 글로벌협력본부: 다른 국가와 공동 센터 구축, 프로젝트. 개발도상국에 인프라 지원.
2. 주요 사업
1) 정보격차 해소, 정보문화 확립
-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예방 지원
-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개발 지원
2) 국가정보화
- 국가정보화 정책 기술 지원
- 국가기관 정보통신망 관리, 운영 지원
- 국가기관 정보통신 신기술 활용 촉진, 기술지원
3) 국제협력
- 국가정보화 관련 국제 협력, 홍보
3. 미션
1) 4대 과제
2) 디지털 뉴딜
- D.N.A 생태계 강화
- 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
- 비대면 산업 육성
-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4. 최신 기업 이슈
1) ‘취약계층 디지털에 반하다’ 전국 추진(2020.06.16)
- 키오스크, 기차표 온라인 예매 등 교육
- 어르신, 장애인 대상 디지털 종합역량교육 실시
2) ‘디지털 포용’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 카카오 티비를 통해 아래 내용 생중계
- 1차 ‘지능정보사회와 디지털 역량강화’(6.16), 2차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이용환경 조성’(6.23), 3차 ‘디지털 포용, 국민이 답하다’(6.30)
- 디지털 포용: 정보취약계층도 정보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배려하고 교육해주는 것.
3) 지능형 초연결망 신기술 시범 확산 사업 추진
- 국내에서 개발된 네트워크 신기술(5G, SDN) 관련 장비와 서비스를 공공, 민간에 시범 확산 추진
-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네트워크 장비들을 가상화하여 고가의 네트워크 장비들을 VM형태로 실행.
- SDN(Software defined network): 네트워크를 프로그래밍하여 경로 설정과 제어와 같은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정의.
4) 지능형 NIA-에듀테크협회, 클라우드로 원격교육산업 활성화(2020.06.04)
- 두 기관이 클라우드 기반 원격 교육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사업 수행 등을 협력
- 파스타를 활용하여 교육 서비스 첨단성, 개방성 확보 가능 예상
5) 연구 개발 네트워크망 고도화
- 자율지능형 연구개발·선도시험망(코렌·KOREN)의 구축, 운영자를 KT로 지정.
- 1.2T급 대역폭, 가입기관에서 100gbps 연구 네트워크 제공
5. 주요 사업
1) 공공 와이파이
- 정부, 지자체와 공공 와이파이 사업 3차 진행 중(2020.03 기사)
- 대전, 광주, 울산, 제주 시내버스 와이파이 설치는 이미 완료. 현재 3만 여대의 버스에서 공공 와이파이 지원 중.
2) 학교 무선 인터넷 서비스
- 전국 초중고교에 국산 장비를 이용한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사업.
- 디지털교과서 활용 환경 구축, SW 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 일환.
3) 공공 클라우드 지원 센터 개소
: 국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확대를 지원하는 센터
- 민간 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도 판매 중개(씨앗, CEART)
4)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as-ta)
: 공공 클라우드 지원 센터에서 지원하는 paas
- 프레임워크 was, dbms 등 국산 sw를 빌드팩 및 서비스 형태로 탑재’
5) 표준 프레임워크센터 개소
: 표준 프레임워크 확산과 발전을 위한 기술 지원, 교육 지원.
-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정부 웹페이지 개발을 위한 기능 및 아키텍처를 미리 만들어 제공. 최근에는 파스타에 올라감
2. 키워드 정리
ICT 관련 정책을 수행하고, 공공 인프라를 구축하는 회사다 보니 수행하는 역할과 쓰는 기술들의 폭이 상당히 방대하다. 정책적인 부분도 알아야 하고, 기술적인 부분도 알아야 했다. 그래서 좀 폭넓게 공부하면서 모르는 키워드는 따로 정리했다.
* 5g: 초고속, 초저지연, 대용량 네트워크. 초연결시대의 네트워크. 기존 4G 네트워크보다 20배 빠르다.
* 초연결 시대:사람과 사람,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사회. 자율 주행 자동차, AR, IoT와 같은 서비스로 이어짐.
* 망중립성: 네트워크 사업자(KT, SK)는 대규모 사업자(네이버)건 소규모 사업자(중소기업)건 동일한 품질, 동일한 우선순위의 통신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 최근 자율 주행 자동차와 같이 통신망 사용의 우선순위가 높은 서비스들이 등장함에 따라 망중립성의 원칙이 흔들리고 있음. 미국은 망중립성 원칙 폐지. 폐지 시, 네트워크 사업자들이 불공정하게 과금할 여지가 있음.
* 데이터 거버넌스: 기업에서 사용하는 데이터의 가용성, 유용성, 통합성, 보안성을 관리하기 위한 정책과 프로세스.
* Koren/tein: 1.2T급 대역폭, 100gbps 속도를 제공하는 연구/실험용 네트워크. IoT, SDN, 양자암호통신 등 미래 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공간.
* 포스트 코로나: 이전 세상은 이제 다시 오지 않는다”, 코로나 이후의 시대.
* 빅브라더: 정보를 독점하여 사람들을 감시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세력. 코로나 이후 개인정보 수집 논란 때문에 재조명.
* IAC(정보접근센터): 작년 nia에서 베트남에 정보접근센터 설립. 정보접근센터는 정보화 교육장, 인터넷 라운지, 세미나실로 구성되어 개도국의 정보격차 해소와 열악한 ICT 교육에 기여.
* K-방역: 한국의 코로나 방역 시스템을 선전하기 위해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키워드,.
* 공적 마스크 앱: 어느 판매처에 마스크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어플. 마스크 구매를 위해 줄서기를 없애는 효과를 거둠. nia에서는 마스크 데이터를 api방식으로 제공.
* 디지털 르네상스: (문용식 원장 언급)”근대 시대에 흑사병이 도래하고 르네상스가 왔듯이 코로나의 위험을 극복하고 한국판 뉴딜에 성공하면 디지털 르네상스 선도국가가 될 수 있다.”
* SOC(사회간접자본): 도로, 철도, 통신, 전력과 같이 산업 발전에 기반이 되는 여러 공공시설.
* 파스타(paas-ta): 코로나 극복을 위해 플랫폼을 무상으로 제공했었음.
* 뉴 노멀:새로운 표준이라는 의미.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를 특징으로 하는 현재의 경제 상태.
* 디지털 대전환:기업의 구조, 업무 프로세스, 구성원을 모두 포함한 완전한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 파괴적 혁신.
* SDN(Software defined network): 네트워크를 프로그래밍하여 경로 설정과 제어와 같은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정의.
*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네트워크 장비들을 가상화하여 고가의 네트워크 장비들을 VM형태로 실행(참고: https://d2.naver.com/helloworld/387756)
* 넷플릭스: 코로나 여파로 3월 기준, 시청 시간이 작년보다 2배 증가. AWS의 최대 고객.
* CDN (Contents Delivery Network): 원거리의 사용자에게 데이터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한 기술. 서버를 여러 군데에 분포시키고 사용자 요청 시, 가장 가까운 서버에서 서비스를 지원.
* 한국형 뉴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도약을 위한 정부 주도 프로젝트. 디지털을 중심으로 하는 21세기형 뉴딜 정책.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나뉨.
* AI hub: 정보화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웹 사이트. AI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인프라 역할을 한다.
3. 모의 pt면접
1차 면접 준비 시간이 이틀밖에 없었기 때문에 사전 조사 얼른하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모의 pt 면접하는데 투자했다. nia는 ppt까지 만들어 발표를 해야 했었기 때문에 더 부담이 됐다. 'ppt 디자인에 신경을 써야 하는지'부터 '파워포인트 책을 빌릴지'까지 고민을 했다ㅋㅋㅋㅋ 필요 없는 짓이었다ㅎㅎㅎ
면접을 치러본 느낌상, 깔끔한 정도의 ppt 디자인은 필요한 듯하다. 하지만 파워포인트에 내장되어 있는 디자인 기능과 간단한 도형만 이용해도 충분하고, 디자인보다는 내용에 시간을 들이는 게 좋다. 비율로 따지면 디자인:내용=1:9. 더보기에 내가 준비했던 예상 면접 주제들과 샘플 ppt 파일을 첨부했다.
1. 디지털 뉴딜 정책의 4가지 핵심 사안 중 하나를 선택하고, 본인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본인의 역량과 연관지어 발표하시오.
2. 5G 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전산실에서 직접 운영하던 서비스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기 위해 제안을 할 경우, IaaS/PaaS 측면에서 타당성, 구축/운영 방안, 고려사항 등에 대해서 제시하라.
3. 미래의 IT기술 발전 양상을 생각할 때, 우리 원이 대비해야 할 사업을 제안한다면?
4. 현재 한국 정보통신기술의 흐름과 앞으로 4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선결조건을 제시하라.
5. 본인이 자소서에 작성한 ‘데이터(또는 ICT)를 활용한 사회현안 해결방안’ 혹은 ‘지원한 직무와 관련한 신규사업 기획안’을 발표하시오.
4. 추천 공부 방법
nia 홈페이지에 주요 사업 탭과 지식정보 탭의 보도자료와 기관장 언론활동 자료들만 봐도 사전 조사는 충분하다. 이후로는 가급적이면 스터디를 구성해서 모의 pt면접 몇 번 하면서 감을 잡아보자. 다만, 이번 면접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pt주제 자체는 그렇게 생뚱 맞거나 난해하지 않았으므로 좁은 범위의 예상 주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방식도 괜찮을 듯하다.
참고로 nia 1차 면접이 굉장히 공격적이고 날카롭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 링크로 달았으니 참고해서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짜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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