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그런 이유로 곱창을 먹으러 갔다ㅎㅎ
곱파고집 유명한데 나는 오늘 처음 알았다. 프랜차이즈인 것 같은데 공덕에도 있고, 성수 등등에도 있고 구로디지털단지 역 근처에도 있다. 난 집 근처인 구디 역에 있는 곱파고집에 갔다.
들어가자마자 사람이 가득 차 있어서 매장 내부는 찍지 못했다. 내부는 손님 20명 정도?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다.
내부는 곱창 냄새와 불판들로 가득했지만 덥지는 않았다. 저렇게 엄청난 화력으로 에어컨을 틀고 있다. 테이블마다 수저 살균 소독기도 있었는데 작동하는지는 잘 모르겠다ㅎㅎ
우리는 인원이 두 명이었고, 360지극정성 한우모듬곱창 2인분을 주문했다.
곱창과 같이 먹을 수 있는 기본찬이 먼저 나왔다. 여기에 파절임도 나오는데 기본 반찬들이 전부 다 맛있다. 반찬이랑 밥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곱창이랑 먹어도 잘 어울렸고 뒤에 시킨 찌개랑 밥이랑 같이 먹어도 정말 맛있었다.
매장에는 4인 테이블 세 개랑, 길쭉한 바 테이블 하나가 있다. 우리는 바 테이블에 앉았고 직원분이 맞은편으로 와서 알아서 다 구워주셨다.
곱창이 불판에 올려지는 순간 취이이ㅣ익 소리 나면서 시각적, 청각적으로 흥분돼서 도저히 젓가락을 가만히 둘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밑반찬만 두 번 리필했다ㅎㅎㅎ
알아서 먹기 좋게 잘라주고, 구워주고, 파전과 채소까지 요리해주셨다. 남이 구워줘서 편한것 보다는, 잘 구워주는 사람이 맛있게 구워줘서 좋았다.
굽기도 적당하고 곱도 가득차있어서 맛있었다. 웬만하면 실패할 수 없는 곱창, 여기는 더 맛있었다. 그리고 새콤달콤한 반찬들이 곱창을 질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도와줬다.
곱창이 가격대가 좀 있어서 곱창을 하나 더 시키긴 부담되고, 배는 덜 찼고 해서 전골이랑 밥을 주문했다. 국물은 된장 베이스인 것 같고, 건더기가 매우 풍성하게 들어있다.
고깃집 마무리는 밥이랑 찌개라는 국룰에 따라, 마무리로 찌개에 밥 말아먹었다. 역시 몸에 안 좋은 게 입에 좋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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