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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복습

울릉도 찐 맛집 리스트 - 1

by snmi 202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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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와 독도

장인어른, 장모님을 모시고 울릉도/독도 여행을 다녀왔다. 울릉도는 대체적으로 음식이 맛이 없고 비싸다고 평이 나있는데, 2박 3일의 일정동안 울릉도에서 먹었던 음식들 중에 맛있었던 음식점 4군데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 세대 입맛과 부모님 세대 입맛 모두 만족시켰던 음식점들이다. 사실 이미 유명한데, 블로그 맛집이겠지라고 생각했던 나의 편견을 깨준 음식점들이다.

 

1. 명가식당

2. 신비섬횟집

3. 울릉도 꿀꿀돼지

4. 독도짬뽕

 

 

1. 명가식당

덕지덕지 붙어있는 맛집 바이브
울라와 울리가 장악한 울릉도

첫번째 소개할 집은 명가식당이다. 저동항에 위치해 있고, 울릉도에서 유명한 홍합밥과 따개비밥, 오징어불고기등을 파는 곳이다. 명가식당은 원래 아침식사로 가려고 했던 곳인데, 울릉도가 섬이다 보니.. 음식점들이 문을 빨리 닫는 편이다. 8시에 갈 수 있었던 식당이 별로 없었고, 마침 명가식당이 8시 30분까지 영업을 했다. 유명연예인들도 많이 왔는지 사진이 많이 붙어있었다. 그리고 사장님이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아주 강하셨다.ㅎㅎ

메뉴판

홍따밥을 주문하려고했으나, 사장님께서 홍합과 따개비를 왜 섞어먹느냐고 따로 먹어야 맛을 잘 느낄 수 있다며 따끔하게 혼내주셨다. 그리하여 사장님의 추천대로 홍합밥 2, 따개비밥 1, 따개비칼국수 1 주문했다.

밑반찬 냠냠

맛있었던 밑반찬들. 밑반찬 먹어보고 웬만큼 잘하는 음식점이구나 생각했다. 참고로 명이나물 리필은 3,000원이다. 명이나물 리필했는데 마지막손님이라고 많이 담아주셨다.

따개비밥
홍합밥과 따개비칼국수

따개비밥, 홍합밥, 따개비칼국수 다 맛있었다. 따개비밥은 양념장 2숟가락, 홍합밥은 양념장 1숟가락을 넣고 비벼 먹으라고 하셨다. 와이프도, 장인어른, 장모님도 맛있게 잘 드셔서 기분이 좋았다. 점심때 다른 음식점에서 오징어불고기볶음을 먹었었는데 맛도 별로였었고, 공기밥도 미포함이었다. 명가식당은 오징어불고기볶음도 맛있어 보이더라.

명가식당

 

 

2. 신비섬횟집

첫날 갔다가 돌아온 신비섬횟집

두 번째 소개할 집은 신비섬횟집이다. 신비섬횟집은 물회가 아주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솔직히 물회가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존맛이었다. 신비섬횟집에서 연예인도 보고, 우리가 묵었던 숙소 사장님도 마주쳤다.ㅋㅋ신비섬횟집은 영업시간이 8시까지라고 되어있는데, 6시 이후부터는 홀을 받지 않는다. 홀에서 먹고 싶다면 6시 이전에 가야 하고, 포장도 상관없다면 8시 전에 가면 될 것 같다.

다음날 다시 간 신비섬횟집 메뉴판
따라해보세요
낯익은 연예인들

여기도 명가식당과 마찬가지로 벽면에 연예인 사진과 사인이 한가득하다. 심지어 우리 옆 테이블에 연예인이 있었다;; 처음엔 몰랐는데, 사장님이 용지와 펜을 들고 가시길래 알았다.ㅎㅎ

밑반찬
물회 (18,000원)
육수와 고추장
서비스

우리는 물회 4인으로 시켰다. 물회를 시키면 밥과 소면이 서비스로 나온다.

고추장 듬뿍 넣고
2분동안 비벼서 맛보기
어느정도 먹고 육수 2~3국자 넣기
소면 말아 먹은 후 밥 말아 먹기

먹는 방법처럼 고추장 넣고, 비빔으로 먹고 육수 넣고 먹어봤다. 육수가 정말 맛있었다. 사실 물회라는 음식은 바닷가 근처 지역이라면 어느 곳에서나 먹을 수 있고, 맛도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고 큰 기대가 없었는데 신비섬횟집 물회는 특별히 더 맛있었다. 회도 많이 들어있고, 씹는 맛과 육수가 사기였다. 소면과 밥 말아먹으면 한 그릇 뚝딱이 었다. 장인어른, 장모님, 와이프, 나 모두가 꼽은 울릉도 1위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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